[단원구 맛집] 안산 THE 두루치기
평소 제육볶음을 좋아하지만, 너무 짜거나 기름진 맛은 피하고 싶은 날이 있잖아요. 그런 날 찾은 곳이 바로 안산 단원구에 있는 ‘THE 두루치기’예요. 지인의 추천으로 알게 된 곳인데, 막상 가보니 왜 그렇게 추천했는지 단번에 알겠더라고요. 단순한 제육볶음이 아니라 연기 향 제대로 살린 제육 두루치기에 정갈한 반찬, 셀프바, 솥 밥까지… 진심 하나도 빠짐없이 만족했어요.
주차장부터 남다른 편의성
처음 도착했을 때 정문이 아닌 후문 쪽으로 바로 연결된 주차장 덕분에 편하게 들어갈 수 있었어요. 주차장 앞에서 바로 가게로 들어가는 구조라서, 특히 운전하는 분들에겐 큰 장점이에요. 주차 공간이 그렇게 넓진 않아서 만차일 땐 당황할 수도 있지만, 맞은편 오피스텔 건물 쪽에도 주차 가능하다는 점 참고하세요.
후문으로 입장했지만
정문보다 후문이 더 실용적으로 느껴졌어요. 문을 열고 들어서니 깔끔하고 정돈된 내부가 눈에 들어왔고, 좌석 간 간격도 넉넉해서 북적거리는 느낌 없이 식사할 수 있었어요. 특히나 셀프바가 눈에 띄게 잘 마련되어 있어서 혼자 밥 먹으러 온 사람이나 단체 손님 모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구조였어요.
영업시간 확인은 필수
가게 벽면에는 영업시간 안내가 큼직하게 적혀 있었는데, 오전 11시 오픈해서 저녁 8시 30분까지 운영하고, 마지막 주문은 7시 30분까지 받더라고요. 일요일은 휴무라 주말 방문 시 꼭 체크하셔야 해요.
기본 반찬과 셀프 시스템
제육 두루치기를 주문하자마자 바로 반찬들이 나왔는데요, 구성은 어묵볶음, 미역 줄기, 콩나물무침, 상추, 고추, 쌈장이었어요. 깔끔하게 잘 나왔고, 짜거나 물리지 않아서 주요리와 아주 잘 어울렸어요.
특히 좋았던 건 셀프바를 통해 원하는 만큼 상추와 고추, 마늘을 더 가져다 먹을 수 있었다는 점이에요. 국물도 스스로 떠 갈 수 있고, 수저나 물티슈 등도 스스로 이용할 수 있어서 전체적인 시스템이 매우 만족스러웠어요.
메뉴 확인 – 메인은 역시 제육 두루치기
가게 벽면에 붙어 있는 메뉴판을 보면 다양한 정식류가 있지만, 단연 인기 메뉴는 제육 두루치기(솥 밥 포함)입니다. 고기양은 무려 300g으로 표기되어 있었고, 실제로 받아보니 양이 아주 푸짐했어요. 혼자 먹기엔 살짝 많을 수도 있지만, 배부르게 먹고 싶은 날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겠죠.
드디어 메인 등장 – 불향 가득한 제육 두루치기
제육 두루치기가 나왔을 때 가장 먼저 느낀 건 연기 향이에요. 진짜로 불맛이 입안에 확 퍼지는데, 일반적인 고추장 양념 맛이 아니라 고춧가루로 베이스를 만든 깔끔하면서도 매콤달콤한 맛이 느껴졌어요. 기름지지 않고 적당히 매콤해서 밥이 술술 들어가요. 고기 자체도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서 씹는 맛이 좋아요.
상추쌈으로 즐기면 맛 두 배
쌈 싸 먹는 걸 좋아하는 분들에겐 더할 나위 없는 조합이에요. 셀프바에서 상추, 고추, 마늘을 더 가져와서 쌈장 살짝 찍고 제육 얹어 싸 먹으면 그야말로 완벽한 한 입이 됩니다. 솥 밥이랑 같이 곁들이니 더 든든하고 깔끔한 느낌이에요.
누룽지까지 완벽한 마무리
다 먹고 나면 그냥 끝나는 게 아니라, 솥 밥의 밑바닥에 붙은 누룽지까지 활용할 수 있는 물통이 따로 준비되어 있어요. 솥에 물을 붓고 뚜껑을 닫은 뒤 잠깐 기다리면, 누룽지가 부드럽게 풀리면서 고소한 국물로 마무리할 수 있어요.
점심시간엔 직장인들로 북적이는 이유
이 근처가 공장지대이기도 하고, 회사들도 밀집해 있어서 그런지 점심시간에는 직장인들로 꽉 찰 정도로 인기 있는 단원구 맛집이더라고요. 저도 평일 낮에 방문했는데 테이블 대부분이 금세 찼어요.
제육 두루치기, 흔하지만 흔하지 않은 맛
사실 제육볶음이나 두루치기라는 메뉴는 흔하잖아요. 대부분 고기, 양념, 채소 넣고 볶으면 비슷비슷한 맛이 나는데, 여기 ‘THE 두루치기’는 그 기준을 아예 다시 정리한 느낌이었어요. 불맛이 확실히 입안에 먼저 들어오고, 뒤따라오는 달큰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은 양념의 깊이가 느껴졌거든요.
솥 밥과 제육의 조합 – 절대 평범하지 않다
솥 밥에 대한 만족도도 아주 높았어요. 일반 밥보다 훨씬 고슬고슬하고, 밥알에 은은하게 스며든 누룽지 향과 고기 양념이 잘 어울려서 별다른 반찬이 없어도 한 그릇 뚝딱이에요.
혼자 가도 OK – 혼밥도 문제없음
혼자 가서 먹었지만 고기 남길 뻔했을 정도. 양도 많고, 반찬 리필도 자유롭고, 셀프바도 깔끔해서 혼자 가기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어요. 직원도 친절했고요.
꿀조언: 점심 피크 시간대 피하면 더 여유롭게
점심시간 직전이나 직후엔 사람이 정말 많아요. 11시 40분쯤 들어갔더니 자리는 많았고 여유롭게 먹을 수 있었어요. 혼자 밥 먹기나 조용히 식사하길 원한다면 점심 피크 타임(12~1시)은 피해서 가시는 걸 추천해요.
매장 요약 정보
- 상호: THE 두루치기
- 위치: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○○로 △△
- 운영시간: 11:00 ~ 20:30 (라스트오더 19:30)
- 휴무: 매주 일요일
- 주차: 후문 주차장 + 오피스텔 이용 가능
- 대표 메뉴: 제육 두루치기 솥밥 정식 (300g)
- 가격: 약 9,000원
- 혼밥 여부: OK! 혼밥하기 좋은 구조
항목별 평가
| 항목 | 평점 |
|---|---|
| 맛 | ★★★★★ |
| 양 | ★★★★★ |
| 가격 | ★★★★☆ |
| 위치 접근성 | ★★★★☆ |
| 분위기 | ★★★★☆ |
| 친절도 | ★★★★☆ |
🔥 단원구에서 한 끼 제대로 먹고 싶다면, THE 두루치기는 꼭 가봐야 할 맛집입니다!